김민정 회장 "국가차원 비만 해결방안 마련 다급"
안상준 이사 "저소득 비만환자 위한 사회공헌사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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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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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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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타임즈] 비만연구의사회의 21회 춘계학술대회가 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비만연구의사회가 '비만치료와 미용의학의 플랫폼을 제시한다'라는 모티브 아래 '비만, 피부, 쁘띠' 3분야로 나눠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여기에 점차 힘들어져 가는 개원가의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개원가의 정통비만학회'라는 명성답게 비만치료는 물론 비만으로 내원한 환자의 영역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피부와 쁘띠영역을 누구나 쉽게 도입할 수 방안을 찾을 수 있게 강의와 함께 비만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워크숍도 개최됐다.
이날 김민정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학회의 워크숍에 참석하면 성공적인 비만클리닉을 오픈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초에서 심화과정까지 꼼꼼하게 회원들의 궁금한 점과 비만 강의에선 비만환자 첫 진료부터 약물치료, 체형치료까지 전반을 다룸으로써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LCHF(저탄수화물지방다이어트)를 비롯한 식이요법, 술을 즐겨 찾는 애주가들의 고민이지만 치료가 어려운 술배 해결을 위한 강의가 진행돼 많은 회원들의 관심이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워크숍은 선착순 등록을 받아 진행했다"며 "비만 클리닉을 하려는데 제대로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았던 개원의를 위한 맞춤 워크숍"이라며 "회원들의 반응이 무척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 피부 강의에선 레이저시술, 여드름치료, 색소치료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충실한 내용, 쁘띠 강의에서는 얼굴을 'upper, mid, lower' 세 부위로 세분화시켜 바디쁘띠 시술까지 다뤘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그간 대한비만연구의사회가 진행해왔던 사회공헌사업 '비만제로행복더하기' 간담회를 가졌다.
비만제로행복더하기는 140명의 의사들로 꾸려진 사회공헌사업단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비만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비만이 질병임을 알리는 대국민홍보'와 비만환자치료를 위해 '1대1 주치의 맺기' 등을 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30%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암 등을 유발하는 비만위험에 노출돼 있어 이들이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전 사회적으로 관심을 좀 더 세심하게 가질 필요가 있다"며 "특히 소아와 저소득층에서 비만이 증가하면서 비만환자수가 점차 늘어나는 만큼 사회적인 비용이 커져 국가에서 좀 더 서둘러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는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상준 정책이사는 "이번에 비만치료를 위한 양질의 강의를 마련, 치료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사회공헌사업단을 체계적으로 구성, 점차 증가하는 저소득층 비만환자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대부분이 대학병원보다 의원 중심의 치료를 받고 있다는 상황을 직시, 비만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을 포함한 다양한 연구 사업을 함께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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