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까지 감지, '움직이는 장기 내 암' 강력 치료
[보건타임즈] 최근 고대안암병원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리니악(사진 VitalBeam)을 최신기종으로 도입, 가동 중에 있다.
리니악은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몸 안의 암세포를 추적, 고에너지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종양을 제거하는 최첨단 암 치료 장비다.
이번에 고대안암병원이 새로 들어온 VitalBeam 버전은 다양한 옵션을 통해 복잡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리니악의 최상위 고급 버전이다.
고대암암병원은 이를 통해 환자 개인 맞춤형 암 치료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료시간 단축 정확하게 방사선 조사 '정밀치료'
새로 도입된 리니악은 방사선 치료의 옵션을 확장해 머리, 목, 폐, 흉부, 복부, 간과 같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암을 치료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RapidArc 방사선치료기술, 선량-체적 간 히스토그람의 예측 등 고차원적인 치료방식을 구현할 수 있을 뿐더러 정교한 움직임 감지기능으로 호흡이나 폐암처럼 중요한 장기 내에 종양을 정확하게 방사선 조사, 정밀치료가 가능하다.
리니악 장비는 치료시간이 기존 장비에 비해 짧다.
이전에 10~20분정도 걸리던 치료를 5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
덕분에 환자가 종전보다 훨씬 편안하게 짧은 시간에 치료받을 수 있으며 움직이는 장기에 있는 종양에 신속 정밀하게 방사선을 조사, 암을 제거함으로써 주변 장기와 건강한 조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3차원 영상 신속생성‥'X-ray 선량' 감축
종양 위치 세밀 관찰, '정밀 암치료'
이와 함께 이 장비는 치료 전은 물론 치료 도중에 3차원의 이미지를 생성, 종양의 위치를 세밀하게 관찰, 정밀하게 암 치료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돼있다.
게다가 3차원 고화질 영상을 종전보다 60% 빠르게 생성할 수 있으며 x-ray 선량을 25% 감소시킨 만큼 환자의 x-ray노출을 줄였다.
방사선 종양학과 김철용 교수는 "리니악은 의학, 과학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암 치료 장비다. 의학기술과 IT 기술 발전에 따라 개발된 세계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새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최첨단 최신 기종을 도입, 환자가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복잡 다양해진 현대인의 암 치료에 적용가능성을 높여 최적의 치료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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