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인제대 부산지역 백중앙의료원 원장 홍관희 교수(사진)가 15일 해운대백병원 5층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 후 본격 직무에 들어갔다.
이날 홍 의료원장은 취임사 화두로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을 내놨다.
홍 의료원장은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은 의료원 전체 병상 수의 절반 이상을 운영, 규모 면이나 경영수익 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 등 대학 부속병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 의료원장으로서 양 기관 간의 소통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혁상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은 취임 축하와 함께 "두 병원의 장점을 살려 백병원이 부산지역에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의료원장은 1975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뒤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1년 서울백병원에서 외과 전공의 과정을 마친 후 같은 해 부산백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으며, 부산백병원 기획실장, 인제의대 교무담당 학장보 등 맡아왔다.
학회활동으로는 부산외과학회장 및 부산소화기학회장 등을 지냈다.
행사엔 이혁상 인제학원 이사장, 차인준 인제대 총장, 이병두 의약부총장, 이종태 의대학장, 오상훈 부산백병원 원장, 문영수 해운대백병원 원장, 황윤호 교수(해운대백병원 전임 원장), 백대욱 인제학원 재단본부장 등 400여 명의 보직교수와 부서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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