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방안 수립할 '산‧학‧연 전문가단' 운영
[보건타임즈] 보건복지부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는 의료기기산업육성법이 조속히 제정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엽 장관은 내일(16일) 오전 11시 개막될 제32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7)에 참석, 첨단‧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하는 의료기기산업의 최신동향을 살핀 뒤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될 의료기기산업육성법이 조속히 제정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복지부는 오전에 발족할 의료기기산업 발전기획단을 통해 한국산 의료기기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종합적이면서 체계적인 발전방안을 수립할 산‧학‧연 전문가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산‧학‧연 전문가단은 ▲R&D ▲해외진출 ▲인프라‧생태계 ▲제도개선 4개 분과로 나눠 4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와 유관부처‧기관 담당자로 구성된다.
현재 복지부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설치‧운영, 중국 현지화 진출지원사업, 특성화대학원을 통한 의료기기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의 의료기기산업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 장관은 "이를 통해 다양한 의료기기산업 지원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이 될 의료기기산업육성법이 조속히 제정되기를 희망한다"며, "이 분야 종사자들의 염원이 담긴 이 법안이 신속하게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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