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가 회수대상 의료기기의 유통을 막기 위해 매매현장에서 막는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에 있는 의료기기 가운데 품질 부적합 등 회수 대상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판매차단할 수 있는 '위해의료기기 판매차단시스템'을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위해의료기기 판매차단시스템'은 회수 대상 의료기기의 제품명‧제조번호‧업체명 등의 정보를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받은 대형할인매장, 편의점,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에 전송하면 매장 계산대에서 곧바로 제품 결재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또 온라인 쇼핑몰 등 통신판매업에도 제품의 정보가 전송돼 소비자들에게 ‘회수 대상 의료기기’라는 문구 등의 안내와 함께 결재를 차단하게 된다.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 없이도 판매가 가능한 체온계, 자동 전자혈압계, 임신진단테스트기, 콘돔 등 6개 품목에도 위해의료기기 판매차단시스템이 적용돼 더욱 체계적으로 안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위해의료기기 판매차단시스템이 전국 44개 유통업체 31,019개 매장에 설치됐다며, 이번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를 보호할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의료기기를 안심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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