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보건당국이 공중보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투명한 소통을 통해, 이를 신속하게 대처, 극복하도록 돕기 위한 공중보건 위기지침과 표준운영절차(SOP Standard Operation Procedure)를 마련했다.
이 지침과 SOP엔 평소 또는 위기상황 발생 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 최단시간에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에 따르면 지침서에는 신종감염병(EID·Emerging Infectious Disease)이 발생하기 전후에 위기소통(Risk Communication)에 대한 기본 정의와 소통원칙, 관리·평가체계 등이 실렸다.
표준운영절차엔 위기소통 업무에 몸담은 각 구성원이 담당해야 할 ▲주요 감염병 정보를 다룬 미디어상의 정보 관찰과 수집 ▲질병 통제와 예방을 위한 올바른 메시지 개발, 확산 ▲언론 브리핑과 보도자료 배포 등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방법 ▲온라인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에 필요한 제반 내용 ▲국내․외 유관기관(대(對)국민·언론·유관기관·국제기구 등과 연결망을 통한 제반 정보 공급과 신뢰 구축, 유지 활동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공중보건 위기지침과 표준운영절차는 이 자료를 필요로 하는 유관기관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감염병관리본부, 보건소 등이 필요할 경우, 누구나 질병관리본부(KCDC) 홈페이지(goo.gl/ISq9Nb)에서 내려 받아 기관의 특성에 따라 수정․보완․발전시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질본은 우리나라의 위기소통에 대한 국제수준 역량강화와 함께, 오는 8월 예정된 세계보건기구(WHO)의 우리나라 위기대응 능력 외부합동평가(JEE·Joint External Evaluation), 국제공조 등을 위해 영문판도 함께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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