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예산 150억 원' 통과, 확정
김한기 회장 "견고한 수출입업무체계 갖춘 협회로 거듭날 것"
[보건타임즈] 의수협이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9월에 완공되는 서울마곡지구 D32-6 구역(서울 강서구 마곡동 800-14) 통합회관에 입주하게 된다.
이곳엔 협회 30여명,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100여명 등 임직원 총 130여명이 상근하게 된다.
통합 회관은 의수협이 한 장소에 협회와 연구원을 이주, 업무시스템을 일원화시켜 신속하면서 정확한 일 처리, 시험분석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욱 향상시킴은 물론 국가 검사기관으로써 위상을 높일 계획에 따라 추진해왔던 업계의 숙원사업이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김한기)는 27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된 제 61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추진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한기 회장은 "지난해 11월 30일 어려운 여건에서 착공에 들어간 의수협 통합회관의 공정률이 현재 8.6%를 넘어섰다"면서 "오는 9월 완공되면 현재 제기동에 위치한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이 옮겨와 더 견고한 수출입업무체계를 갖춘 협회로 거듭날 것이며 새 마곡시대를 열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수협이 올해 주요사업으로 의약품과 화장품의 국내시장활성화와 함께 제조, 수출입업체의 이익 창출을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협회는 보건복지부, 식약처, 코트라, 중소기업청 등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조와 공조를 이뤄 의약품 수출 진흥사업에 주력해왔다"면서 "의약품과 화장품의 국내 수입 업무 지원을 위해 각국 대사와 상무관을 초청, 수입허가절차와 자격요건을 소개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해 국내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의수협 부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은 지금껏 한 치 오차 없는 양질의 품질검사결과를 내놓음으로써 이를 의뢰한 회원사로부터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왔다"며 "새로운 마곡시대를 열게 되면 선진화된 장비와 완벽한 GMP시설을 통해 신속, 정확한 검사결과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도 한국 의약품 수출입을 견인해온 역할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게 의수협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CPhI Japan을 비롯해 CPhI China, CPhI Worldwide 등 해외행사 지원은 물론 CPhI Korea 2016을 개최, 우리나라 의약품의 수출입을 이끌어왔으며 멕시코, 쿠바, 콜롬비아 등과 MOU를 체결, 이들 남미국가에 진출하거나 수출 여건을 마련, 해외수출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의수협은 지난 2월 13일 한국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규제당국자 초청 포럼,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등 해외진출을 위한 최신의 정보 제공과 비관세 장벽 해결을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의수협에 따르면 CPhI Japan, CPhI China, InterPhex Japan 등에 빠짐없이 참여해온 것은 물론 새로 Interphex USA에 참가해 해외전시를 지원하는 등 수출활로를 모색해왔다.
의수협은 올해도 CPhI Korea 2017을 개최, 한국이 세계 제약 산업의 주요 전시 행사와 수출입의 관문 또는 축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한국제약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투명하면서 공정한 협회의 회무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ERP와 그룹웨어 개발을 함으로써 선진화된 사무 자동화를 갖추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회계와 업무 수행 전반에 걸쳐 매년 외부의 전문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투명하면서 공정한 회무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의수협은 정총에서 올 예산 150억 원을 확정,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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