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진료환자 증가폭 '80세 이상 노인' 최다
[보건타임즈] 최근 5년간 매년 폐렴으로 진료 받은 약 155만 명 중 10세 미만 소아가 전체의 44.6%를 차지, 여러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그래픽 참조).
가장 진료를 많이 받은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폐렴의 월별 진료인원은 9월부터 증가, 이듬해 4월 이후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생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하며 기침·가래·열과 같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 가슴 통증·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두통·근육통 등 전신증상을 나타낸다.
노인의 경우 폐의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감염되지만, 20~30%는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아 폐렴으로 진단받곤 한다.
심평원(원장 손명세)이 2011년부터 5년간 집계한 폐렴진료현황에 따르면 연평균 약 155만 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2015년 진료환자는 약 159만 명이다.
이들 중 입원환자 치료에 들어간 1인당 평균 진료비용은 약 182만원으로 2011년 대비 약 36만원 증가늘었다.
외래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약 6만원으로 최근 5년간 큰 차이가 없었다.
1인당 평균 입원일수는 약 11.2일, 평균 내원일수는 2.6일이었다.
진료환자의 연령대 비중은 0-9세가 44.6%로 가장 높았던 반면 20대는 3.4%로 가장 낮았다. 다른 연령구간은 6~8%로 비슷했다.
8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전체 진료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3%이지만, 10만 명당 2011년에 비해 약 1,1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구간보다 폐렴 진료환자 증가폭이 가장 컸다.
심사평가원 정성환 심사위원은 "폐렴은 유·소아층에 주로 발생한다.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어린이와 노인은 백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성 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환자들은 반드시 백신을 맞을 것과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