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박예수, 한양대구리병원)가 골다공증으로 골절을 겪은 골다공증 환자의 진료지침(사진)을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진료지침은 골다공증의 궁극적 치료 목적인 골절 방지에 초점을 맞춘 첫 국내 진료지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학회에 따르면 진료지침엔 개발 과정에 대학과 종합병원, 개원 전문의가 함께 참여, 실제 진료 현장에서 필요 사항과 경험 등을 충분히 반영했으며, 국내 치료와 진료 환경을 다방면으로 고려했다.
이 진료지침은 ▲골다공증의 정의와 진단 ▲골다공증의 생활관리 ▲골감소증의 관리 ▲골다공증의 약물치료 ▲골다공증성 골절의 수술치료 ▲골다공증 치료의 보험 급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골절을 동반한 골다공증 환자들의 생활 관리 ▲골감소증과 골절의 관계와 대책 ▲약물과 수술 치료, 세부 적용기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골다공증으로 뼈가 부러지는 골다공증성 골절은 추가 골절 발생, 심각한 장애 초래를 비롯해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이에 학회는노인들에게 더 치명적이며 부담이 큰 질병으로 꼽히는 골다공증성 골절의 방지 대책에 초점을 맞춰 진료지침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가령 2016년 12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부갑상선호르몬제(Teriparatide),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비스포스포네이트 등 골절을 동반한 골다공증 혹은 중증 골다공증 환자에 골절 감소 효과를 입증한 약물의 세부 내용과 건강보험 급여 적용 기준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학회는 그간 한국여성건강, 골다공증 재단과 공조를 통해 중증 골다공증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등 중증 골다공증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박예수 회장은 "이번 진료지침 개발은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3명이 겪는 골다공증성 골절을 예방하는 동시에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려는 학회의 노력에서 시작됐다"면서 "진료지침이 의료현장에서 의료진들의 더욱 질 높은 진료 제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학회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료지침의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조만간 개최될 춘계 연수강좌에서 참석자들에게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