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장애인 자동차 주차 표지판이 사각형에서 원형 모양의 노란색(본인운전용)과 흰색(보호자운전용)으로 구분, 새롭게 바뀐다.(사진)
현재 장애인 자동차 주차 표지판은 사각형 모양의 본인·보호자 겸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이달 2일부터 2월 28일까지 2달간 장애인 자동차 주차표지판을 집중 교체하며 이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8월까지 홍보·계도기간으로 둬 기존 표지를 병행 사용할 수 있지만 9월1일부터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며 "기존 표지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주차표지판을 보유하고 있다거나 사용 중에 있다면 교체기간 중 거주지 읍·면·동센터를 찾아 재발급을 받으면 된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 시도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복지부는 "이번 표지판 교체조치로 생길 수 있는 장애인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지신이외의 가족 등이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며 "대신 기존에 사용하던 주차가능 표지를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차불가 표지판도 표기내용을 일부 변경했다.
새로 바꾸려면 교체할 수 있으며 기존표지로도 통행료·주차료 감면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일선 단속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유공자 자동차 표지도 새로운 장애인 자동차 표지의 모양·색상과 똑같이 변경, 교체될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와 협조를 추진 중에 있다.
새 표지판은 기존 사각형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휠체어를 형상화한 원형으로 변경했으며 비닐 재질의 표지 코팅지에 정부상징문양의 홀로그램 표식을 도입, 위·변조할 수 없도록 개선했다.
복지부는 그간 위·변조 등 음성적으로 사용되던 주차표지 사용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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