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리아® 단독요법이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 치료에 효과적임이 확인됐다.
바이엘은 태국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태평양 유리체망막학회’에서 아일리아(성분명:애플리버셉트)가 결절맥락막혈관병증(이하 PCV)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PLANET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PCV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et Age 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의 한 종류다.
PLANET 연구는 아일리아 단독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PCV 환자에서 아일리아와 PDT(베르테포르핀 광역학치료) 구조치료 병용요법과 아일리아 단일요법을 비교했다.
PLANET 연구의 52주차 일차 평가변수 결과, 아일리아 단독요법이 아일리아와 PDT 구조치료 병용요법에 비해 최대교정시력(best-corrected visual acuity, 이하 BCVA)의 평균 변화 면에서 열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리아 단독요법 군 환자의 52주차 BCVA는 기준점으로부터 평균 10.7자 개선된 한편, 아일리아와 PDT 구조치료 병용요법 군 환자의 경우 평균 10.8자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95% CI: -2.9, 1.6).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이원기 교수는 “PLANET 연구 결과는 아일리아가 PCV 환자에게 시력 및 해부학적으로 유익한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 아일리아 단독요법이 PDT 구조치료 병용요법과 유사한 효능을 나타냈다는 점은 아일리아 단독요법이 PCV로 인해 시력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일차 치료제로서 고려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이번 연구의 내년도 추가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52주차 형태학적 검사에서, 아일리아 단독요법 군의 81.7%, 아일리아와 PDT 구조치료 병용요법 군의 88.9%에서 활성 폴립이 확인되지 않았다. 폴립 소실률은 각 군 환자의 38.9%와 44.8%에서 확인됐다.
한편, 아일리아와 PDT 구조치료 병용요법 군에서 PDT 구조치료 기준을 충족한 환자의 비율은 12주차에 6.8%, 52주차까지는 14.3%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실제로는 연구에 참여한 대부분의 환자가 아일리아 단독요법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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