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국내 중소제약사가 의약품 특허에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실시하는 ‘의약품특허분석 컨설팅 지원 사업’결과, 우선판매품목허가 신청 등 뚜렷한 성과를 이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판매품목허가란 특허 약에 대응, 쟁송에서 이긴 제약사의 의약품을 9개월간 우선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식약처에 따르면 컨설팅 지원의 필요성과 시급성, 활용 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 중소제약사(연 매출 1,000억 미만) 11곳을 선정, 컨설팅 비용을 지원했으며 사업으로 ▲우선판매품목허가 신청(1건) ▲새로운 제형 특허 출원(1건) ▲특허심판청구(6건) 등에서 실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특허 전문인력 부족으로 컨설팅을 신청한 A사의 경우 개발 중에 있는 '진통제'의 특허 회피방안 등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특허심판을 청구, 우선판매품목허가를 신청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또 경피흡수 제제(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의약품)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C사는 개발하려는 의약품과 같은 품목의 특허가 존재하는지를 컨설팅 받아 제형(패취제) 특허를 출원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컨설팅에 참여한 제약사 곳을 상대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이들 기업은 모두가 컨설팅 기관의 전문성, 상담내용, 운영방식 등에 매우 만족 36.4%(4곳), 만족 63.6%(7곳) 의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특허 컨설팅 지원 사업이 중소 제약사에 실제 도움이 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의약품 특허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약사를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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