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혈액학회서 '환자 삶의 질 개선 연구결과' 발표
[보건타임즈] 노바티스의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성분명 엘트롬보팍올라민)가 환자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레볼레이드는 혈소판 생성을 촉진하는 새 기전의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다.
레볼레이드의 EXTEND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삶의 질(health related QOL, HRQoL) 변화를 평가한 하위분석연구 결과, 혈소판 반응을 높이는 치료효과가 피로, 출혈멍을 우려하는 증상을 경감시키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 향상 등을 통해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제 58회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 연례회의에서 포스터로 발표됐다.
EXTEND는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 경험이 있는 성인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 302명을 대상으로 레볼레이드의 장기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장기간 오픈 라벨 연구다.
이 연구는 최대 8.8년(중앙값 2.4년)까지 계속됐다.
이번 '환자 삶의 질 개선' 하위분석연구는 이들 환자의 ▲일반적인 신체∙정신적 건강상태(SF-36v2 ) ▲동기부여와 활력(MEI-SF ) ▲피로 증상(FACIT-F ) ▲출혈, 멍의 위험성과 이러한 증상이 일상 활동에 미치는 영향 평가(FACT-Th6 ) 등 4개의 척도를 3개월 간격으로 측정했다.
이 결과, 레볼레이드는 환자의 모든 삶의 질 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레볼레이드로 치료한 성인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의 약 80%는 삶의 질 개선을 경험했다.
이 같은 반응은 대개 일 년 이내에 나타났으며 피로, 출혈, 멍, 신체 건강상태의 개선 효과는 5년에 걸쳐 지속됐다는 게 한국노바티스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레볼레이드는 장기 치료효과와 안전성,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이 검증됐다.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혈소판 수치가 감소해 혈액응고가 잘 되지 않는 혈액질환이다.
이 질환은 멍, 출혈을 비롯해 일부 환자에선 심각한 출혈을 일으킨다.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피로감을 포함해 다양한 측면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는 질환이다.
레볼레이드는 25·50㎎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하루 한 번 경구 투여 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에선 지난 3월1일부터 성인 만성 면역성(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 중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글로불린에 불응인 비장절제 환자와 비장절제술이 받을 수 없는 환자에게 투약토록 급여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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