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은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사진 메인 화면)을 구축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 BESTCare2.0은 흩어진 의료정보를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신속하면서 정확한 의사의 진단이나 치료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전 시스템에선 진단이나 치료방향 결정하려면 환자의 의료정보를 여러 화면으로 이동하며 봐야 했다.
하지만, BESTCare2.0은 한 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환자의 모든 진료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현한 의료정보시스템은 세계적으로도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게 서울대병원 설명이다.
또 이 시스템은 C/S 기반으로 설계돼 환자의 정보 보안이 강화됐을 뿐더러 빅데이터 기술과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 등 다양한 최신 IT 기술이 적용돼 임상의사의 신속한 결정을 지원하게 됐다.
환자들도 이런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여기에 개인건강관리(PHR Personal Health Record) 시스템 ‘SNUH myCare’까지 구축돼 인터넷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진료이력, 검사결과, 처방정보를 조회, 투약시간 알림, 건강수첩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번거로운 수납이 간소화돼 내원당일 모든 수납이 단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다.
게다가 글로벌 표준지향 의료서비스 기반으로 데이터 모델이나 의료용어 표준화와 진료정보 교류체계 개선 과정 등이 폭넓게 적용돼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서창석 병원장은 "대형병원의 시스템 변경은 1년 가까이 기한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서울대병원은 예정된 일자에 오픈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해 서울대병원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의료와 의료한류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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