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이대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의 몽골 내 원격의료 서비스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진 국제협력실장, 엔크투르(몽골국립모자병원 병원장), 조도상 기획조정실 전산실장, 알탕투야(몽골국립모자병원 소아과부원장), 김상현 국제협력팀장, 바얄락(소아과 의사)]
몽골 내 원격의료 서비스 사업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위탁한 사업이다.
이 사업의 범위는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몽골 취약지역 의료기관 간의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대의료원은 몽골 내 원격의료 서비스 시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김선종 국제협력실장, 류동열 의무산학부단장, 조도상 전산실장 등 실무진을 몽골에 파견, 첫 단계로 현지 업체를 선정하며 사업을 착수한다.
먼저 실무진은 입찰 심사를 통해 현지 업체 ‘STX Mongolia & CITINE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들은 원격의료 지원 장비 구입과 이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또 몽골 국립모자병원에 원격의료센터 문을 여는 것은 물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오르혼 아이막, 도르노드 아이막, 홉드 아이막 병원 등 3개 병원과 원격의료를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간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이 사업으로 수도에 편중된 몽골의 의료 서비스를 비교적 낙후된 의료 소외 지역 주민에 이음으로써 의료 접근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의 의료 서비스가 한 단계 나아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엔 김승철 의료원장이 직접 몽골국립모자병원을 찾아 원격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9월, 몽골 국립모자병원 관계자들이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해 정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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