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생식의학회, '아시아인 최초 개인 이름' 따 제정한 상
[보건타임즈] 세계적 권위 미 생식의학회의 '차광렬 줄기세포 상'을 예루살렘 히브류대 Yossi Buganim 박사(사진)가 수상했다.
차병원그룹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제 72차 미국생식의학회(ASRM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차광렬 줄기세포 상' 네 번째 수상자로 예루살렘의 히브류대-하다싸 의과대학(Hebrew University-Hadassah Medical School in Jerusalem)의 발달 생물학-암 연구소 책임연구자 '요시 부가님(Yossi Buganim)박사'를 선정.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차병원그룹에 따르면 요시 부가님 박사는 '태반기능부전 증후군의 치료를 위해 생성된 영양막 줄기세포의 기능 평가를 위한 생체분석 개발'이라는 연구과제로 주목을 받은 젊은 의과학자다.
그는 태반발달을 뒷받침하는 세 개의 유전자를 쥐 모델에서 규명해냈다.
이 유전자를 피부세포에 투입하면 피부세포가 태반형성세포로 완벽하게 변화해 태반형성세포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차병원그룹의 설명이다.
부가님 박사의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인간 세포에 적용할 경우 습관성 유산이나 태반기능부전 증후군을 앓는 여성들에게 건강한 아기를 임신, 출산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수 있다는 연구 가능성을 높이 평가, 그를 2016년 차광렬 줄기세포 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가님 박사는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차광렬 줄기세포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습관성유산이나 태반기능부전과 같은 질환으로 임신을 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지난 2011년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사진 우측)의 줄기세포 연구와 불임 연구 성과의 세계적인 공헌도를 인정해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1회 미국 국립보건원(NIH) 에린 울프 박사와 코넬대 데이비드 라이크만 박사, 2회 스페인 대학의 산부인과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교수, 3회 호주 퀸즐랜드대학 의학연구원 쟈틴 패텔 박사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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