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신약개발조합-오츠카제약 CMC(KDRA-OTSUKA 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 아카데미'가 20일 서울 영등포 당산동 그랜드 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 행사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한・일 공동 의약품 연구개발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이다.
'KDRA-OTSUKA CMC ACADEMY'는 보건복지부와 일본오츠카제약이 2009년 9월 9일 1차, 2014년 2월 28일 2차에 걸쳐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한 후 후속조치로서 올해로 7회째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략과 실제'를 주제로 제약·바이오 기업, 대학,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 근무하는 연구, 개발, 생산 분야의 종사자,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일 동시통역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고베대학 우치다 카즈히사 교수의 '바이오의약품 시험약 제조 프로세스의 개발'이란 강연으로 시작돼 두 번 째 세션에서 같은 대학 이인의 교수가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시험약의 글로벌 신청(CMC)'이라는 주제로 1상부터 3상까지의 임상에 걸쳐 CTD 준비(CMC 파트)등의 최근 경험을 전했다.
이어진 강연에선 글로벌 의약품 개발 관계자에게 유용한 '바이오시밀러 개발 프로세스와 전략',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비교 동등성 분석 사례'가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오츠카제약 문성호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 제약기업이 신약개발의 성과를 이뤄내면서 세계적 신약개발의 의지가 한껏 고조된 상황에서 CMC ACADEMY가 다룬 강연이 의약품의 개발, 허가,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츠카제약은 2009년 9월 일본기업으로선 처음 복지부와 5년간 한국에서 연구개발에 총 9,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2013년까지 성실히 이행하며 한국 의약품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2014년 2월엔 2차 양해각서를 체결, 향후 5년간 8,000만 달러 규모의 국내 연구개발투자를 통해 한국 제약 산업의 발전을 위한 환경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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