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진단검사의학전문의)이 건강검진자에서 임상전단계 관상동맥 죽상경화증과 혈중 호모시스테인치와 연관성이란 논문으로 지난 14일 대한임상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임상전단계의 관상동맥 죽상경화증과 혈중호모시스테인치의 연관성이 불분명해 무증상의 건강검진자들에서 임상전단계의 죽상경화증과 혈중 호모시스테인치의 상대성을 조사한 연구다.
이날 학회엔 건협 조한익 중앙검사본부 원장(진단검사의학전문의)과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 최중찬 원장(영상의학전문의)이 함께 참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관상동맥CT조영술(CCTA: coronary CT angiography)을 받은 대상자들을 혈중 호모시스테인치에 따라 사분위수로 나눴으며 호모시스테인 사분위수에 따른 관상동맥석회화수치, 관상동맥경화반, 관상동맥협착과 연관성을 알아봤다.
이 결과, 높은 사분위수의 호모시스테인은 연령, 남성,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혈압, 고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당화혈색소, 고감도 C반응성단백질, 관상동맥석회화지수와 유의하게 연관이 있었다.
관상동맥경화반도 더 높은 사분위수 경우엔 더 많이 관찰됐으며(21.3%, 28.8%, 34.4%, 34.3%), 관상동맥의 50%이상 협착도 더 많았다(1.8%, 5.4%, 5.0%, 6.6%).
이 논문을 통해 석회화수치>400인 경우와 호모시스테인과 연관성은 제1사분위수에 비해 제3사분위수에서 3.980배, 제4사분위수에서 7.355배로 각각 더 높아 혈중 호모시스테인치는 임상전단계의 죽상경화증과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다.
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은 "죽상경화증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들의 건강검진에 혈중 호모시스테인 검사를 함으로써 심혈관질환 조기 진단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우수논문상은 대한임상화학회 회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LMO(Laboratory Medicine Online)저널 논문 투고 활성화를 위해 LMO저널의 논문 중 임상화학 분야로 명시된 논문(원저)에서 선정한 것이다.
이 논문은 LMO저널 Volume 6(4)'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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