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수 '한국인 당뇨병 발병예측-새 치료법 개발'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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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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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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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명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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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타임즈] 26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서울의대 박경수 교수,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 KAIST 이정호 조교수, 임상부문엔 성균관의대 이주명 조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박기환)은 제26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서울의대 내과학 박경수 교수,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에 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조교수, 임상 부문엔 이주명 조교수(성균관의대 내과학)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한국인의 당뇨병 발병예측과 새 치료법을 개발, 기여한 공로로 제26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내정됐다.
그와 연구팀은 한국인 당뇨병 환자들이 서구인과 달리 발병 전에 이미 인슐린 분비능력이 현저히 떨어졌으며, 발병 과정 중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도 인슐린 분비가 보상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것이 주된 발병기전임을 처음 밝혀내는 것은 물론 유전적 원인을 함께 규명해냈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랜싯 당뇨병과 내분비학 2016(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2016)'에 게재한 바 있다.
박경수 교수는 "한국인 당뇨병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오랜 시간 진행해온 연구다. 이 연구가 국내 최고 권위의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인 당뇨병 연구에 매진, 국가 보건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 이주명 조교수는 전임의 당시 관상동맥중재시술의 기법, 기구의 발달에 따른 안전성과 효과의 증진을 직접 증명했다.
이 연구실적은 흉부외과의 수술적 백업 없이도 관상동맥중재시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확대되는 최신의 경향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그의 연구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심장학 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게재돼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은, "국내 의학 수준을 한 높여 발전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분쉬의학상을 수상하는 3명의 의학자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올해 26회를 맞아, 그간 5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앞으로 뛰어난 의학자들에 대한 격려와 지지를 통해 국내 의학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인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따 지난 1990년에 제정됐다.
분쉬의학상 본상은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 업적을 가진 의학자, ‘젊은의학자상은 기초와 임상부문 개로 나눠 학술적으로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해 장래가 촉망되는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본상 수상자엔 상과 5천만 원의 상금, 기초와 임상 총 2명의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엔 각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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