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이 지난 7일 원내 본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유명철 경희학원 이사(초대 원장)의 발전기금 1억 원 기부를 기념해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사진(上) 왼쪽부터 이성복 치과병원장, 고창남 한방병원장, 김기택 원장, 유명철 이사, 김숙녕 간호본부장, 심계식 의대병원 부원장, 조항순 운영본부장)
앞서 유 이사는 강동경희대병원 개원 10주년 기념식(6월 10일)에서 병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병원은 이를 기념해, 최근 신축된 본관 지하 1층 강당을 유명철 이사의 호를 따 ‘인산(仁山)홀’로 붙였으며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엔 김기택 병원장과 유명철 이사를 비롯해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택 원장은 "유명철 교수만큼 강동경희대병원을 사랑하고 애착을 가진 분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며 "그의 뜻을 받들어 병원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뒤따르는 모든 교직원이 되자"고 말했다.
유명철 이사는 "작은 기부지만 병원 발전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면서 "인산홀을 통해 창의적이면서 생산적인 아이디어가 많이나와 병원이 점차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곳으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이사는 강동경희대병원 개원준비위원장과 초대 원장, 경희대 의무부총장을 지냈으며 경희대 목련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석좌교수, 정병원 명예원장,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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