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SCI저널 'Lasers in Surgery & Medicine'에 발표
[보건타임즈] 여드름은 보통 사춘기 시절 호르몬이 왕성해지면서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출구가 막힌 모낭에 과다하게 분비한 피지를 먹고 사는 세균이 늘어나 염증이 악화돼 발생한다.(사진 토끼 귀에 미세 절연침을 이용, 고주파 치료 후 현미경 조직검사/논문서 발췌)
일부 사람들은 성인이 되도 여드름이 잘 낫지 않는데다 자꾸 재발해 괴로움을 호소하곤 한다.
최근 이런 증상의 여드름 치료에 미세 절연침을 이용한 고주파 치료가 안전하면서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논문)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
|
김범준 교수
|
안건영 대표
|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권태린 연구원)과 고운세상코스메틱 안건영 대표는 최근 '미세 절연침 고주파를 이용한 토끼 귀 모델에서 선택적 피지선 파괴술(Targeting of Sebaceous Glands to Treat Acne by Micro-insulated Needles with Radiofrequency in a Rabbit Ear Model)'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여드름이 있는 토끼 귀 모델을 대상으로 미세 절연침을 이용해 고주파 치료 후 현미경 조직검사 결과(위 그림), 원인이 되는 피지샘은 선택적으로 파괴된 반면, 피부의 가장 바깥층 표피는 손상을 받지 않는데다 조직의 종양괴사인자(TNF-α)의 침착이 감소한 것을 통해 염증이 호전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써 연구팀은 미세 절연침을 이용한 고주파 치료가 피지선만 선택적으로 파괴시켜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해냈다.
또 연구팀은 이러한 피지선을 선택적 파괴하는 신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 절연침을 통한 고주파 치료가 근본적으로 피지선을 파괴함으로써 기존의 약물치료, 레이저 치료보다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산업통산자원부 지식경제 기술혁신사업 스마트뷰티기기 기술개발과 사업화지원센터 과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논문은 SCI 저널 미국레이저치료외과학회지 'Lasers in Surgery &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