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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아멘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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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종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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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타임즈] 인지장애 개선제 '종근당 글리아티린'(성분 명 콜린 알포세레이트)의 알츠하이머 증상 개선 효과가 검증됐다.
종근당은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사진 아래)에서 글리아티린의 '아스코말바'(ASCOMALVA) 연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임상은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쓰이는 도네페질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주성분 콜린 알포세레이트를 함께 투여한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12년부터 4년간 진행돼왔다.
이날 아스코말바 연구를 이끈 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의 프란치스코 아멘타 교수는 우선 허혈성 뇌 손상에 알츠하이머가 동반한 59세부터 93세의 환자를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 군과 도네페질 단독투여 군으로 나눠 이들의 인지기능 변화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추적 관찰을 해왔으며 환자의 이상행동 심각도와 보호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함께 측정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인지기능은 두 가지 약물을 함께 투여한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 군에게서 더 잘 보전됐다.
아멘타 교수는 치매 선별검사로 불리는 인지기능 평가지수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 점수가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 군에서 기준치 대비 1점, 도네페질 단독투여군은 4점 감소함으로써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우수했다고 덧붙였다.
MMSE는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기능이 양호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알츠하이머병의 악화를 나타내는 ADAS-cog 점수는 병용투여군은 4점 상승하는 것에 그쳤지만 단독투여 군은 10점 가량 상승, 대조를 이뤘다.
ADAS-cog 점수는 높아지는 만큼 알츠하이머병이 악화됐다는 의미다.
일상생활 수행 능력 지수(BADL, IADL)도 병용투여 군이 단독투여군보다 크게 개선돼 종근당 의 글리아티린이 알츠하이머 환자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환자의 이상행동이 악화하지 않았으며 보호자의 스트레스를 반영한 NPI-D 측정값도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게 아멘타 교수의 설명이다.
아멘타 교수는 "아스코말바는 알츠하이머 약물임상 중 최장기간 진행해온 연구로 글리아티린의 장기적인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이 연구가 알츠하이머 환자에 더욱 효과적이면서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로운 치료옵션을 필요로 하는 국내 알츠하이머 환자는 2024년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종근당 김광종 전무는 "인구 고령화로 알츠하이머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2024년 국내환자만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삼아 국내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에서 글리아티린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은 물론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켜 신경계 기능을 개선하는 두 가지 효과를 낸다는 게 김 전무의 소개다.
혈뇌장벽(Blood-Brain-Barrier) 투과율이 높아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반응하며 인지장애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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