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이 전국 14개 병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 사업은 2018년 2월 4일부터 호스피스 서비스 의료기관에 요양병원이 포함된 데다 적정한지 검증하는 것은 물론 알맞은 종별에 맞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전국 14개 요양병원을 선정,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요양병원 14곳에 일당정액제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환자는 5인실을 기준으로 잡아 보조 활동을 포함해 1만2,280원이다.
입원, 호스피스를 받게 되면 입원 일당정액수가는 5인실 기준 보조 활동까지 합쳐 24만5,580원(환자부담 1만2,280원)이다.
보조 활동을 뺄 땐 16만4,440원(환자부담 8,220원)이다.
이 사업의 대상은 말기 암으로 판정 받은 환자이며 수가는 급성기 병원의 완화의료 전문기관 입원형 호스피스 모델과 같다.
복지부는 정액수가로 발생할 수 있는 과소진료를 예방하기 위해 비용이 비싼 처치․시술, 마약성 진통제, 상담료(주1회) 등을 별도로 산정하며, 비급여는 1인실 상급병실차액만 환자에게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말기 암환자가 요양병원 호스피스를 이용하려면 ‘동의서’와 이 분야의 암치료 전문의가 발급하는 말기암 환자인 것을 인정하는 ‘의사소견서’를 첨부, 이용하려는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기관에 제출,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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