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눈가주름, 안검경련' 임상계획 승인
[보건타임즈] 대웅제약이 '나보타(사진)'의 시판허가를 멕시코와 인도에서 획득함으로써 새로운 신흥시장에 진출에 물꼬를 텃다.
멕시코와 인도는 조사결과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내년 현지 시장에서 나보타 발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는 파나마, 과테말라 등 남미 6개국에 진출한 데 이어 멕시코에서 시판허가를 추가로 획득함으로써 남미 진출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멕시코의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남미 내에서 브라질에 이은 2위 시장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미용 시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는 대웅제약이 현지에 직접 법인을 설립하며 적극 진출하는 국가다.
인도의 보툴리눔톡신 시장 규모는 아시아에서 5위권에 있다.
약 12억 명의 인구를 감안하면 앞으로 미용시장에서 추가 성장가능성이 큰 국가다.
나보타는 현재까지 60여개국에 약 7000억 원 수준의 수출 계약이 체결돼있으며, 2014년 국내 출시 이후 아시아와 남미에 판매되고 있다.
2018년엔 미국 현지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사업부장은 "태국, 필리핀 등 초기에 나보타가 발매된 국가에서 꾸준한 판매실적을 올리는 가운데 멕시코와 인도에서 허가를 획득하게 돼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나보타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진출,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도 계속해오고 있다.
미간주름 개선,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적응증에 이어 눈가주름과 안검경련 등에 대한 추가임상계획승인을 식품처로부터 받는 등 적용범위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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