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가 ‘염산폴리헥사메칠렌비구아니드(PHMB)’을 콘택트렌즈용으로 사용되는 것에 학계의 경고에도 묵인하고 있다는 K언론사의 고발성 기사에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 눈길을 끈다.
식약처에 따르면 'PHMB'를 원료로 사용한 '콘택트렌즈 관리용품'은 철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거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의약외품이며 시판승인 받은 제품에 기재된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따라 사용하면 안전하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렌즈용액 내 'PHMB'는 0.00002~0.0006% 수준으로 안전상에 문제가 없다는 거다.
'PHMB'가 함유된 용액은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조차 콘택트렌즈의 살균소독이나 단백질 제거의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또 이 보도에서 인용된 '소프트콘택트렌즈용 다목적용액의 각막상피세포 독성 평가’라는 한국안광학회지 2015년 3월호에 게재된 논문에서도 '현재 허가된 콘택트렌즈용액이 각막상피세포에 미치는 독성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술하고 있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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