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소화기내과 이현웅 교수(사진)가 지난달 29일~3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6 전국 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에서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중앙대병원은 다문화가족의 의료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느낀 지난 2011년부터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과 함께 영등포 글로벌 빌리지센터에서 간질환 검진과 의약품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현웅 교수는 이 사업의 담당 교수를 맡아 다문화가족의 중증질환자 검사와 치료, 주요 질환 예방 백신접종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해왔다.
2014년엔 의료장비와 제반시설을 갖춘 이동검진버스를 출범하며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 다문화가정의 밀집지역 등 의료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가 심전도, 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와 진료서비스를 펼쳐왔으며 현재까지 45회의 의료봉사활동을 비롯해 7,500명에게 건강검진과 2,500명에게 의료비, 의약품지원을 제공해왔다.
올해에는 중앙대병원·여성가족부·KRX국민행복재단이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체계적이면서 유기적인 의료지원사업으로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이 교수는 "병원과 KRX국민행복재단의 적극 협조가 있었기에 다문화가족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이 지금처럼 진행될 수 있었다"며, "계속 증가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사회공헌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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