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바이오 약 제조사 프로톡스가 설립 40년의 중견 제약사 메디카코리아를 인수했다.
프로톡스는 23일 모회사 디에스케이(회장 박광철)의 공시를 통해 메디카코리아 임시주주총회에서 새로 경영진을 선임, 지난해 연 매출 293억 5657만원의 메디카코리아 지분과 경영권을 380억 원에 인수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로톡스는 이번에 메디카코리아 인수를 통해 확보한 전문 인력과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삼아 이미 허가 전 준비절차를 밟아왔던 주력 바이오제제 '초저확산성 프로톡신'의 시판시기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 따르면 코스닥상장사 디에스케이는 메디카코리아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두 회사 간의 매입매각 거래는 디에스케이가 지난달 6일 메디카코리아의 지분 345만주를 379억 원에 사들여 전체 지분의 51.11%를 확보, 프로톡스에 합병시키는 조건에서 인수키로 계약하면서 알려져 왔다.
당시 프로톡스는 이미 개발한 기술을 통해 초저확산성 프로톡신을 제조, 생산할 공장을 물색해왔다.
이 회사의 주력 프로톡신은 현재 시판 중에 있는 보톡스의 단점이나 문제로 지적되는 확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은 물론 효능과 효과 등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슈퍼바이오제제 의료용 초저확산성 보툴리눔 톡신이다.
확산성이란 시술하는 의료진의 치료의도와 다르게 주입한 보툴리눔 톡신이 넓은 부위에 퍼지는 성질을 말한다.
프로톡신은 이처럼 넓은 부위에 퍼지는 문제의 확산성질을 최소화시킨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 회사의 초저확산성 프로톡신은 성형외과용 코스메틱뿐만 아니라 지극히 제한적으로 수술을 해야 했던 인공관절 대신 정강이 뼈와 다리뼈 사이 무릎, 다리뼈 정렬 축과 맞닿는 관절부위의 마모된 연골재생에 적용하는 등 정형외과를 비롯해 여러 전문 진료치료분야에 활용할 범위가 큰 보툴리눔 톡신이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앞서 프로톡스는 올 2월 초저확산성 프로톡신 시제품을 생산, 의료용 보툴리눔 독소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메디카코리아는 1976년 '동일신약'이란 상호로 설립됐으며 바이독시정을 주력하는 피부질환 치료제, 항진균제 등 의사처방의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의료기기, 기능성 네이언스 시리즈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해왔던 중견 제약사다.
이 회사의 의약품 생산제조공장은 경기도 화성 시 향남제약단지 내에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