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조혁진 교수(사진)가 저명한 국제 학술지 세계내비뇨학회지(Journal of Endourology)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015년 최고심사위원(Top Reviewer)에 선정됐다.
세계내비뇨학회지는 비뇨기과 영역의 로봇·복강경 수술과 요로결석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연구자들이 학술지 게재를 위해 연구 논문을 제출하면 분야 비뇨기과 영역 중 로봇·복강경 수술과 요로결석에서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이 학술지에 실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심사한 후 수정 보완의 의견을 제시한다.
조 교수는 이러한 활동을 거쳐 20명의 세계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조 교수는 요로결석 치료와 비뇨기계 로봇·복강경 수술의 권위자다.
그는 신장이식을 위한 신적출술 분야에서 신장 공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절개 범위를 최소화한 복강경 수술을 최초로 개발,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새로운 수술법으로 280건의 신장적출술을 성공했으며 일반 신장적출술보다 평균 수술시간이 짧은데다 수술 후 흉터와 출혈량이 적어 회복이 빨라 공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고난이도 요로결석 수술법으로 환자가 수술 후 느끼는 불편감을 최소화 하고 있다.
요로결석은 대개 체외충격파쇄석기를 이용해 충격파로 결석을 분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을 주로 쓰지만, 파쇄가 잘 안되거나 부피가 큰 결석들은 전신마취를 한 후 신장에 길을 내어 내시경을 통해 결석을 제거하는 경피적신절석술을 시행한다.
조 교수는 기존 수술법과 달리 수술 후 요관스텐트와 신루를 설치하지 않는 수술법을 꾸준히 시행하여 국내 최초로 수술 결과를 SCI 학회지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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