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원자력병원(병원장 노우철) 소아․청소년암 환자, 가족, 병원학교 학생과 함께 하는 '생명의 새힘나라 병원학교 여름캠프'가 9일 마이첼시(경기도 구리)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사진 좌측 네 번째부터 강영순 원자력병원 간호부장, 최창운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이준아 원자력병원 병원학교장, 김원곤 서울북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 캠프는 암 치료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어울리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원내가 아닌 자연에서 다양한 체험활동, 레크레이션, 힙합팀 공연, 마술 쇼 등의 다양한 야외활동을 가졌다.
오전부터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 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캠프장소 마이첼시는 방송인 홍석천 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음식 등 편의를 베풀었다.
원자력병원 이준아 병원학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이 행사를 통해 꿈을 찾고,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학교는 2007년에 개교한 이래 장기입원, 통원 치료로 학업을 이을 수 없는 학생을 위해 ‘병원 속 배움터’로서, 치료 후 학교로 복귀 했을 때 적응력을 높이도록 학력수준에 따라 다양한 학습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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