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최근 일동제약이 분당서울대병원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연구와 비즈니스 모델 구현 공동연구'에 나선다.[사진 장윤석 교수(왼쪽)와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오른쪽)]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간의 몸속에 공존하는 미생물의 유전적 정보를 의미한다.
학계 등에 따르면 인체 내의 각종 미생물은 대사, 신경, 면역 등의 생체작용은 물론, 알레르기, 아토피, 당뇨, 치매, 유전자 변형 등과 같은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바이옴이 우리 몸의 다양한 현상이나 질병의 치료법을 규명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를 위한 코호트(Cohort) 구성과 운용 계획을 수립,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일동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임상을 포함해 정부과제 공동 참여 등 장내 미생물 연구과제들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지난 5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이노베이션파크(HIP) 내에 부설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은행(IDCC, ILDONG Culture Collection)을 구축한 바 있다.
종균은행엔 3,000여 종에 이르는 방대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와 데이터를 비롯해 현재 임상연구를 진행 중에 있는 신규 균주 후보군들이 보관돼 있으며,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부대 인프라 등이 갖춰져 있다.
일동제약은 종균은행을 허브로 활용, 분당서울대병원과 마이크로바이옴 임상과 연구들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은 "프로바이오틱스 분야는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장 건강은 물론, 아토피, 류마티스, 치매와 같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 등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영역에서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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