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장 CD로 발급하던 700MB초과 영상기록 'DVD 1장'으로 대처
[보건타임즈] 경상대병원(병원장 장세호)이 지난 18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보호자를 배려해 의무기록 사본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발급창구를 본관 1층 주출입구(원무과 맞은편/사진) 옆으로 확장·이전시켜 운영하기 시작했다.
경상대병원에 따르면 의무기록 사본발급 절차는 두 가지다.
의사와 상담 없이 단순 의무기록사본만 발급하는 경우엔 의무기록 사본 창구를 방문, 신청인의 신분과 구비서류 확인 후 필요한 내용을 신청하면 제증명 창구에서 수납 후 즉시 발급해준다.
진단서, 소견서, CD 등 영상기록과 의무기록 사본을 함께 발급을 신청하면 치료받은 진료 과에서 의무기록사본 신청서를 바로 출력할 수 있게 조정했다.
기존엔 원무과 접수 후 의무기록사본 창구에서 신청서를 출력한 뒤 치료받은 진료과를 찾아가 의사와 상담을 한 뒤 다시 의무기록사본 창구에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 한 후 제증명 창구에서 수납을 해야 의무기록 사본을 수령하는 복잡한 절차로 몸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민원이 내부에서 제기돼왔다.
이에 경상대병원은 의무기록 사본 창구를 2회 방문하던 것을 치료를 받은 진료과에서 의무기록사본 신청서를 바로 출력할 수 있도록 조정, 번거로운 사본발급 절차를 줄였다.
이와 함께 제기돼왔던 영상기록 복사물도 용량에 따라 CD와 DVD, 2가지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장비와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했다.
그동안 경상대병원은 DICOM(의료영상통신의 표준) 규정에 맞춰 저장매체에 저장하는 영상물 복사 프로그램이 설치한지 오래돼 환자의 영상기록 복사물의 용량이 큰 땐 여러 장의 CD 복사물을 나눠 제공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영상물 복사 프로그램을 교체, 700MB를 초과하는 의료영상은 DVD로 저장, 환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같이 제 증명서 발급 절차 간소화와 함께 의무기록사본 발급창구에 전담 의무 기록사의 인원이 증원되면서 수십 명씩을 대기하던 환자들이 시행 첫날부터 눈이 띄게 줄었다는 게 경상대병원의 진단이다.
장세호 병원장은 "의무기록 사본발급 절차 간소화나 영상기록 복사물의 DVD 제공과 같은 진료이외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 지역민께 더욱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병원 의무기록 사본발급 창구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해준다.
전화 055-750-9125, 9126 / 팩스 055-750-8970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