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사회적인 편견과 제약으로 무더운 한 여름에 수영장을 찾을 수 없는 소아재활 환아들이 의료진과 함께 안전하면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캠프(사진 지난해 여름캠프)가 마련된다.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오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육군 제00사단 수영장에서 뇌성마비, 발달지연 장애아동들과 부모들이 참여하는 ‘야호! 여름이다! 여름캠프 시즌6’을 개최한다.
명지병원 소아재활센터 여름캠프는 재활치료를 받는 환아들이 물놀이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키우면서 환아는 물론 보호자들의 재활 의지를 높이는 기회를 준다.
여름캠프는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다.
소아재활 여름캠프는 수영장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의료진과 전문 강사진이 함께 참여해 사이들 환아에게 신나는 물놀이 체험의 기회를 준다.
이번에 서남의대 명지병원 소아재활센터가 주관하는 여름캠프는 재활의학과 의료진과 재활치료실, 소아재활낮병원, 예술치유센터, 사회사업팀 등이 함께 참여, 물놀이와 레크레이션, 음악치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 행사는 장애아동과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와 의사소통의 기회를 줌과 동시에 보호자들에게는 정서적 휴식을 제공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명지병원의 설명이다.
더 나아가 이들의 다양한 사회 참여를 통해 장애 아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용균 소아재활센터장은 "장애아동의 심리, 사회적 발달과 일상생활 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영장 체험프로그램이 치료와 접목한 수중활동과 레크레이션, 음악치료 등을 즐기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야호! 여름이다! 시즌6'은 교통편과 식사, 프로그램 등의 비용은 명지병원이 부담하며 자매부대 육군 제00사단에서 수영장 시설을 제공한다.
문의와 참가신청은 소아재활센터(031-810-6554)에서 접수하며 자세하게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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