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문가들의 제언을 담은 도서 '현대인과 바이러스'를 4일 출간했다.
이 책의 주요내용으로 ▲메르스 ▲신종인플루엔자 ▲노로 바이러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지카 바이러스 ▲HIV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등 최신의 감염병 정보와 전문가들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조언들로 꾸려졌다.
집필엔 메르스 사태 당시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감염내과 김가연, 김연재, 김재윤, 강유민, 신형식, 진범식 의료진 6명이 직접 참여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6일 12시부터 1시까지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가진 도서 출간 기념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주요 내용 등을 공개했다.
이날 안명옥 원장(사진 좌측에서 네번째)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감염 질환 전문가들의 제언이 담긴 '현대인과 바이러스' 출간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중앙감염병전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 책이 국내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과 극복에 힘쓰는 의료진과 일반인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가연 전문의(감염병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은 사태가 심각했던 지난해 메르스 환자 30명을 60일간 진료하면서 의료진의 감염이 없었다"면서 "앞으로 언제 닥쳐올지도 모를 또 다른 신종 감염병에 차근차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당시에 철저하게 대처해온 예방과 치료법 등을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의료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 감염병의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바이러스와 전쟁'이란 주제로 5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