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7일 발표한 "'글로벌 혁신신약, 바이오의약품 약가제도 개선안'을 통해 밝혀준 정부의 제약 산업육성 의지를 크게 환영한다"며 미국과 유럽, 중남미 등 세계 각국으로 국산 신약의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란 논평을 내놨다.
협회는 그간 해외수입국이 국내약가를 참조, 국산신약의 적정 가치를 책정함으로써 불이익을 받아왔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이에 "정부가 개선안을 통해 글로벌 진출 국산신약에 '확실하게 지원한다'는 신호를 보냄에 줌으로써 글로벌 신약 개발의 동기가 한층 강화될 것이며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 등 바이오의약품의 약가제도개선 방침도 산업진흥측면에서 고무적인 지원책으로 판단한다"며 환영했다.
여기에 "약가 인하에 따른 요양기관과 유통업체의 반품 정산 등이 초래하는 행정비용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돼온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제도의 조사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조정한 것 역시 합리적 제도 개선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제약협회는 "이러한 조치가 국내 제약 산업이 미래 먹거리산업인 것을 인정, 경기 침체 국면을 극복, 실물경제에 숨을 불어넣으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져 있다고 본다"면서 "이에 부응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 선진시장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약협회는 "환자의 삶의 질을 직결되는 제약 산업의 본질적 역할은 물론 청년실업 해소와 국부 창출로 대한민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며 "앞으로 신약에 대한 적정가치 보상, 수출가격 자율 결정제, 연구개발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확대 등 제약 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신산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어린 육성방안과 지원책이 뒤따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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