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사진 성분 명 라도티닙)를 콜롬비아 제약기업 '바이오파스 社(Biopas)'를 통해 현지에 수출한다.
수출규모는 라이센스 FEE와 마일스톤을 합쳐 2,200만 불이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바이오파스 社는 약가의 경제성과 우수한 효능이 이미 확인된 '슈펙트'를 랜딩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텀싯을 체결했으며, 사업 방향과 거래 조건의 면밀한 검토가 이어진 끝에 계약이 성사됐다.
이로써 바이오파스 社는 남미 최초로 '슈펙트'를 수입· 판매하게 되는 기업이 됐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슈펙트' 완제 약을 직거래하는 조건으로 라이센스 기술료와 마일스톤으로 2,200만 불을 받는다.
바이오파스社는 콜롬비아를 포함한 멕시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페루, 칠레, 파나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등 총 9개국에 독점판매권을 얻게 됐다.
매년 수출규모는 나라에 따라 별도 협의로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특허 만료 시까지 수백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파스社(Biopas)'그룹은 콜롬비아 자국 내 10위의 제약사로 멕시코를 포함, 남미 15개국에 자회사를 둔 제약기업이다.
슈펙트는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 치료제다.
슈펙트는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 환자에게도 처방이 되는 1차 치료제로 승인된 이후, 매출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2세대 약물보다 저렴한 보험약가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의 다양한 처방과 치료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이외에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의 수출계약도 완료했다.
중국은 일양약품이 고우시 정부와 투자, 설립한 '양주일양 유한공사'를 통해 '신약판매와 기술이전'계약을 마쳤다.
일양약품은 이를 통해 주변 다른 국가까지 수출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미국 그리고 유럽의 제약사와 기술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협상도 이어가 “슈펙트”는 다국적사와 경쟁을 통해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만성골수성백혈병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높여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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