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다케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노로바이러스 백신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2b상에 들어갔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인체 임상단계에 있는 유일한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TAK-214’의 2b상을 시작했으며, 첫 번째 피험자에 접종했다고 발표했다.
2b상은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 임상으로 18세에서 49세의 건강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이 임상은 노로바이러스로 발생한 중등도 또는 중증의 급성 위장염(AGE)에 근육 내 주사하는 다케다의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TAK-214'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시키는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이다.
노로바이러스로 급성 위장염 발병은 전 세계적으로 거의 7억 건에 에 이르며 상당한 이환율과 사회적 부담을 야기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주로 저소득 국가에서 매년 약 20만 명 이상이 노로바이러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케다 라지브 벤카야(Rajeev Venkayya) 백신 사업부 사장은 "노로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최전선에 설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뎅기열, 소아마비, 수족구병 퇴치를 위한 백신 개발 노력과 함께 이번 노로바이러스 백신 개발에서 진전을 통해 다케다가 인류가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감염질환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TAK-214'는 노로바이러스의 표면을 정확하게 모방한 단백질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virus-like particle)를 항원으로 한다.
이 백신은 노로바이러스 중 사람에게 흔히 질병을 유발하는 GI.1 유형과 GII.4 유형에서 나온 항원을 포함하고 있다.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B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이 있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보건후생성을 비롯한 주요 규제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다케다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의 1상과 2상 결과에 따르면 이 백신은 내약성이 우수하며, 살아 있는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건강한 성인의 반응을 평가한 인체 투여 연구에서 질환의 증상과 중증 도를 경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버트 굿윈(Robert Goodwin) 부사장 겸 다케다 백신 사업부의 글로벌 노로바이러스 프로그램 대표는 "다케다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백신접종을 통해 노로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실질적인 과학적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전 세계의 개인과 가족, 공중보건제도에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할 가능성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에 한 걸음을 더 다가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