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효과, 평가시간과 기준' EU와 일본 등과 조화
현행 '2~4시간'→'2~24시간' 개선
[보건타임즈] 자외선차단제 중 자외선A 차단지수 등급이 3→4로 확대된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의 선택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해외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일본, 중국 등과 같은 자외선차단제 등급 기준에 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자외선A 차단등급을 3에서 4로 확대하면 현행 자외선 A차단지수 2이상 4미만은 PA+, 4이상 8미만 PA++, 8이상이면 PA+++, 8이상 16미만은 PA+++로 16이상은 PA++++로 구분, 표시할 수 있게 된다.
자외선 A차단지수는 UVA의 차단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다.
SPF(자외선차단지수)는 자외선B, PA(자외선차단등급)는 자외선A를 각각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며 개인의 생활패턴에 따라 적절하게 SPF와 PA을 선택한다.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생활을 주로 하거나 간단한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엔 SPF15-30/PA+ 또는 PA++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등산, 해수욕 등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할 땐 SPF50+/PA+++ 또는 PA++++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자외선 차단 효과 평가 시간과 기준을 EU와 일본 등 국제 기준과 조화가 되도록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자외선 차단 효과 평가시간은 인체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 편의와 검게 변한 피부 상태가 4~24시간까지는 차이가 없음을 고려, 현행 '2~4시간'에서 '2~24시간'으로 개선한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소비자가 화장품을 선택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국산 자외선 차단제를 해외에 수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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