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열 회장 "여러 과와 협업 맞춤치료"
[보건타임즈] "만성골반통을 잘 치료하기 위해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아내 제거해줘야 한다.
이를 위해선 환자와 관계형성을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명확한 진단이 힘들 경우 여러 진료 과와 협업, 개별화된 맞춤치료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
즉 산부인과를 주축으로 내과, 정형외과, 마취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등이 모여 다학제 접근을 통해 최대한 환자의 삶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만성골반통학회 김홍열 회장(사진)은 19일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차 학술대회를 겸한 연수강좌 중에 기자와 만나 "만성골반통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질환의 원인 규명과 표준화된 진료지침의 부족으로 의료일선에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학술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치러졌다.
오전엔 만성골반통 진단과 치료를 위한 최신지견과 지침을 살펴보면서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과 만성골반통, 생리통에 대한 효과적인 약물 치료 선택 방법을 개별적으로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 다학제 접근이 중요한 만성골반통 환자 진료의 특성을 고려, 진단 상 특별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은 환자에 어떤 진단과 치료 접근을 할지를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후에는 만성골반통 환자 진료 과정에서 효율적인 보험청구 방안을 들여다보면서 부인과이외에 산과, 비뇨기과 질환과 연관된 진단과 진료치료의 최신 지견, 지침과 처치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치료, 식이요법과 보완대체 치료를 알아봤다.
오전 오후 모두 책이나 임상 진료지침으론 결코 알 수 없는 진료상의 애로 사항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기 위해 만성골반통권위자 허주엽, 오성택 두 전임 회장과 고려대 김탁 교수의 MEET the EXPERT 세션이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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