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침습 수술 '절개범위 1/3, 출혈량 1/5' 줄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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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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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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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타임즈] 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양재혁 교수팀(서승우, 양재혁, 이태진, 함창화)이 이달 1일부터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6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치료학회(World Congress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 Techniques, WCMISST 2016)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치료학회는 최소침습 척추 치료 권위자들이 매년 모여 최신 지견을 논하는 학회다.
올해 학회엔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척추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서 교수팀은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한 기존 교정 수술과 최소침습 수술의 영상의학적 및 임상적 비교분석(Comparative Analysis of Radiological and Clinical Outcomes between Minimal Invasive and Conventional Correction Surgery in Adolescent Idiopathic Scoliosis)'이라는 주제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승우, 양재혁 교수팀이 개발한 척추측만증 최소침습 수술법은 기존의 전통적인 수술법과 비교해 수술효과는 같으면서 절개범위 1/3, 출혈량 1/5 정도로 현저하게 줄여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미세침습척추학회(PASMISS)'에서는 물론 국내외 학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서 교수는 "기존 수술법에 비해 난이도가 높으면서 수술시간이 길지만 수술경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계속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를 대상으로만 했으나 앞으로 점차 적용범위를 늘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논문을 통해 발표했지만 최소침습 수술이 영상의학적으로나 임상적으로 기존 수술법보다 경과가 좋은 만큼 척추 수술에 널리 적용돼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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