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계명대동산병원이 9일 국내 심장전문의들을 상대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시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동산병원 심장내과 부정맥팀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 5시30분까지 병원 4층 심혈관센터에서 '고난도 심장전기생리교육(Advanced electrophysiology training APT) 과정'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지난해 9월 첫 시행 후 세 번째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부정맥 전문의들이 참고해야 하거나 반드시 필요로 하는 고난도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하는 3차원 진단 기구 이용법 등을 실무교육이다.
계명대동산병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엔 전국의 심장전문의 6명, 심혈관전문기사 4명이 참가, 심방세동 시술 강의와 라이브 시술을 참관, 실무기술을 익혔다.
심방세동이란 심방에서 분당 300회 이상의 빠른 전기신호가 생겨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해 그냥 떨고 있는 상태의 증상, 질환을 말한다.
이 질환은 부정맥 중 가장 흔다.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심부전, 사망이나 치매 확률이 매우 높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심방세동의 비약물적 치료법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을 2002년 지역 최초로 시행해왔으며 지난해 3천례를 달성하는 등 심방세동 치료에서 국내 선두를 지키고 있다.
동산병원 심장내과 한성욱 교수는 "심방세동의 진단과 치료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전국의 부정맥 전문의들과 나눔으로써 국내 부정맥 치료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지난달부터 '심방세동 클리닉'을 개설, 매주 화요일 심방세동의 전문적 진료와 교육 기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은 전문적인 진료와 함께 상호 소통과 정보 교류를 통해 치료효과와 만족도를 함께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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