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간호조무직 공무원이 제대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의료업무수당을 신설해야 한다"
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지난 8일, 내년 정부 예산에 간호조무직 공무원의 의료업무수당을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하며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인사혁신처와 행정자치부에 제출했다.
간무협은 건의서를 통해 “국립서울병원, 국립나주병원, 국립부곡병원, 국립춘천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소록도병원, 국립마산병원, 국립목포병원, 국립재활원 등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에 300명이 넘는 간호조무직 공무원(2015년 기준)이 고위험 환자 군과 직접접촉을 하고 있지만 수당에선 아예 제외된 상황”이라면서 제대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의료업무수당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올 1월부터 간호·교정직 공무원의 경우 특수업무수당에 가산금 50,0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돼, 상대적으로 간호조무직 공무원들의 박탈감이 크다”면서 “고위험 환자 군과 대면하는 등 유사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 간호조무직 공무원도 의료업무수당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무협은 앞서 지난 5월 보건복지부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수당요구서를 인사혁신처에 제출, 현장 간호조무직 공무원의 의료업무수당 신설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홍옥녀 회장은 "유독 간호조무사들이 제도권 내에서조차 보상대상에서 제외돼선 안 된다며 주무부처 보건복지부도 의료업무수당을 신설을 요구한 만큼 간호조무직 공무원 의료업무수당이 2017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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