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나온 20년을 돌아보고 향후 ‘인천시민에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20년’이 되고자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개원기념식에 앞서 인하대병원은, 지난 18일(수),‘인하새싹 병원 방문의 날’을 개최해 교직원의 자녀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 21일(토)에는 <인천시민과 인하대병원이 함께 하는 생명존중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26일(목)에는 ‘개원 20주년 기념 홈 커밍데이’를 개최해 인하대병원에서 암을 치료한 이후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80 여분의 환우를 초청해 체험 수기 발표, 행복한 삶을 위한 특강, 웃음 치료 등의 이벤트를 통해 의료진과 환우 간의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감사함을 표현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희망을 선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5월 27일(금),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 인하대병원은, 다가올 새로운 20년에 대한 비전을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 미래의 병원’으로 선포하며 모두가 행복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병원으로 나아갈 의지를 다졌으며, 장기 근속자 및 공로직원들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졌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해왔다. 2014년 3월, 인천 사립대학 병원으로는 최초로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을 발족하여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2일(수), 인천시와 체결한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협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한 ‘살기 좋은 섬 만들기 프로젝트(이하 섬 프로젝트)’사업은 5월 현재까지 4차에 걸쳐 총 5개의 섬에서 진료를 실시하며 도서지역 의료소외 지역의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작년,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동안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며 인천시, 인천의료원과 함께 공조해 메르스 청정지역 인천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타 지역에서 거부하는 감염환자를 받아 음압격리실에서 완치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는 등,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인천 사회에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무성’을 강조했다. 그런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아, 지난 2015년 12월 4일(금), 인하대병원 메르스 진료팀은 ‘2015년도 제 1회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5월 17일(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 받은 인하대병원은, 2013년 7월, 보호자 없는 병동 시범사업 때부터 대학병원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사업에 참여한 1호 병원으로서 최장 기간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가 안전한 병원’, ‘간병 부담 없는 쾌적한 환경의 병원’을 구축해 국가적 의료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병문안 문화개선’ 사업과도 맥락을 함께 하는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는 메르스 사태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현재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병문안 문화개선’인천권역 선도병원이다.
2015년 3월 구축을 완료한 외래전문질환센터를 통해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비롯, 뇌신경센터, 척추·통증센터 등의 배치를 통해 중증질환 치료의 전문성과 효율성 모두를 높였다.
김영모 병원장은 “오늘은 매우 뜻 깊은 날이다.‘지역사회 보은’의 숭고한 뜻을 담아 인천 시민과 함께 해 온 인하대병원이 벌써 20년의 역사를 갖추게 되었다. 지난 20년 동안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동안 많은 사랑을 주신 인천시민들께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인하대병원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대학병원이라는 책임과 의료인으로서의 본분을 잃지 않는 정직한 모습을 잃지 않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끊임 없이 고민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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