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의 자회사 ㈜휴메딕스(대표 정봉열)가 자체 개발한 DHC-PAL(사진 상품명 휴비타디)이 연간 수건에 불과한 까다로운 국내심사조건을 통과, 기능성화장품을 보유하게 됐다.
DHC-PAL은 DHC와 지방산을 화학적으로 결합시킨 합성물질이다.
휴메딕스에 따르면 DHC-PAL을 함유하는 크림제가 식약처의 기능성화장품(비교 시험) 적합심사를 통과했다.
DHC는 주름개선, 항산화, 자외선 방어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존에 알려져 왔으나 자외선과 온도에 의해 쉽게 변하는 안전성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휴메딕스는 연구에 들어가 DHC와 지방산을 화학적으로 결합시킨 DHC-PAL을 합성해냄으로써 자외선과 온도에 의해 쉽게 변하는 세포의 안전성 문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피부의 흡수율을 향상시켰다.
26일 휴메딕스에 따르면 세포시험결과 DHC-PAL은 콜라겐 생성을 도와주면서 MMP-1(콜라겐 분해효소)을 억제시켜 피부 주름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체적용시험에선 8주 후 주름을 15% 이상 감소시켰다는 게 휴메딕스의 설명이다.
이를 근거로 허가당국의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통과.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은 크림제 휴비타디의 주요성분 DHC-PAL은 물질특허와 용도특허출원까지 마쳤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기존고시품목이 대부분인 국내 기능성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완제품을 추가, 제품 라인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DHC-PAL 소재의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남 연구개발본부장은 "휴메딕스가 앞서 발표한 연구비전과 모델로 제약, 의료기기 그리고 화장품 등 ‘헬스케어 전반의 생체적합고분자와 합성 소재의 연구 개발 전문 기업’을 제시한 이후 꾸준히 연구 개발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원천 소재 와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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