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의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백신 개발 과제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연구과제 선정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정부지원금 50억 등 총 5년간 84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일양약품이 진행해 온 신종 조류인플루엔자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고려대학교와 에이티젠 등과 공동으로 백신’ 개발과 임상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일양약품은 연간 6,000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백신제조공장을 갖춰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새로운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오고 있다.
최근 중국 등에서 사람에게 감염돼 환자가 사망한 '조류인플루엔자 H7N9형'은 기존 AI에 비해 잠복기가 긴데다 발현 후 중증호흡기부전, 패혈성쇼크, 장기부전근육병 등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다.
이에 전 세계가 방역체계와 예방백신 개발에 노력 중이라는 게 일양약품의 설명이다.
'H7N9형 AI'는 세계적으로 대유행했던 “H5N1형 AI”의 유일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타미플루’에도 내성을 갖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양약품은 이를 '신규 개발 백신 후보군'으로 선정,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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