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여재천 전무 "제약 산업 발전 이끌 전문 인력 양성"
[보건타임즈] 최근 신약개발조합이 건국대 의전원와 함께 바이오이미징 전 임상교육과정(사진)을 개설, 첫 교육을 마쳤다.
바이오이미징이란 다양한 영상분석장비를 이용, 생체 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시험자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영상화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실험동물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전임상단계의 약물과 표정 상호작용, 약동학적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바이오이미징 기술은 임상시험단계의 선별검사, 진단과 예후예측, 치료반응의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과의 신뢰도와 효율성을 증대시켜 많은 다국적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과정에 활용되고 있으며 요즘엔 증가추세에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 '바이오이미징 개방형 혁신센터(센터장 김보경)'와 함께 지난 18일 오송 C&V센터 제2소회의실에서 제약회사, 바이오회사, 스타트업기업 신약개발연구자를 상대로 '바이오이미징 전임상 유효성평가 기초과 이론 교육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약개발연구조합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인사말(조합 여재천 전무) ▲건국대의전원의 바이오이미징 개방형 혁신센터 소개와 교육 과정소개(BITOIC 이강파 사무국장) ▲PET과 SPECT를 이용한 약동학과 약력학 연구와 신약개발(한국원자력의학원 김경민 책임연구원) ▲신약개발을 위한 전 임상 생체 분자영상의 이해(한국원자력의학원 김광일 선임연구원) ▲신약개발을 위한 바이오광학 나노프로브와 전임상 질환영상(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세훈 책임연구원) ▲MRI의 기본원리와 생체영상에서의 응용(경북대 송희진 교수) ▲신약개발에 활용되는 바이오이미징 기법 및 국제 규제 동향(BITOIC 조규석 연구국장) ▲수료 식와 폐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시설투어 순으로 치러졌다.
바이오이미징 전 임상교육과정은 보건복지부 2015년 임상연구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했다는 게 신약개발조합의 설명이다.
이 사업의 총괄주관기관 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5년부터 5년간 총 7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바이오이미징 전 임상교육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신약개발조합과 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은 신약을 개발하려는 국내 제약기업의 수요에 맞춰 세부연구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실험동물센터와 함께 바이오이미징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를 지원함으로써 전임상 시험과 초기임상시험 등 신약개발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바이오이미징을 기반으로 둔 전 임상시험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개발된 바이오이미징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신약조합 여재천 전무는 "이 교육과정은 복지부 2015년 임상연구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서 '바이오이미징 개방형 혁신센터’연구 사업에 위탁연구기관(연구책임자 여재천 전무)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바이오이미징의 이용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제약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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