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지난 18일, 19일 양일간에 걸쳐 영도구 봉래동에 소재한 해돋이어린이집(원장 강상숙) 원아 60여명을 초청, 오전 10시 30분부터 병원 견학과 별관 컨벤션홀에서 건강교실 프로그램 '행복한 어린이 건강교실' 행사(사진)를 가졌다.
건강교실은 18일 6·7세반, 19일 4·5세반으로 나눠 각각 치러졌다.
강사로 나선 영도병원 장지은 간호팀장은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치아 모형을 활용해 손 씻기와 양치질, 식중독 예방 등 30분간 건강관리에 필요한 수업을 실시했다.
시청각 수업을 마친 원아들은 응급실과 재활치료센터 등을 방문, 응급환자 치료와 재활치료 시범 등을 보며 실제 병원 진료를 체험했다.
이번 건강교실을 신청한 해돋이어린이집 관계자는 “영도병원의 건강교실을 통해 아이들은 평소 병원에 가졌던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은 물론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밝혔다.
장 간호팀장은 "과거보다 아이들의 성장발달 상태는 크게 개선됐지만 오히려 기본 건강관리와 인식이 부족할 때가 있다"며, "크면 고쳐질 것이라는 기대로 방치하기 보다는 어릴 때부터 자기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주면 올바른 성장과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영도병원은 4년 전부터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총 1,200여명의 원아들에게 건강교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지난해부터 교육을 수료한 아이들에게 ‘어린이 명예 의사 증’과 기념품을 수여하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아동 교육기관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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