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웅제약의 당뇨신약 '제미글로 군(사진)'이 급성장했다.
제미글로는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에 따르면 올 1분기 제미글로 군의 매출액은 1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53억 원 대비 2배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중 지난 4월에만 4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미글로 군'은 LG생명과학이 개발한 순수 국산 당뇨병 치료제다.
제미글로는 대웅제약과 LG생명과학이 공동 판매 중에 있다.
대웅제약은 주요 매출 증가 원인으로 올 초 '‘제미메트 서방정 50/500㎎'이 추가되면서 제형 크기의 축소에 따른 복용 편의성 증대, 공동 마케팅 계약 체결을 꼽았다.
대웅제약은 이를 계기로 올해 '제미글로 군'의 매출 목표를 2015년 255억 원의 2배 이상으로 잡아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제미글로는 그 동안 국내외 임상 결과 혈당강하 효과와 안정적 혈당변동 폭으로 합병증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
게다가 신 장애 환자에게도 용량조절 없이 안전하게 처방할 수 있으며 제형 크기를 줄임으로써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종욱 부회장은 "이번 1분기 '제미글로 군'의 영업 실적이 대폭 상승한 것은 대웅제약과 LG생명과학의 협업으로 생긴 시너지 효과"라며 "제미글로 군의 약물학적 특장 점과 대웅제약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심포지엄 등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브랜드 홍보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015년 약 3400억 원(유비스트 기준)으로 형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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