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모 병원장 "국가적 의료서비스 혁신에 최선"
[보건타임즈]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 건보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에 지정됐다.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17일 상급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시범사업 때부터 참여, 운영경험 축적과 질적 수준을 높인 실적을 인정받아, 건보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 받았다(사진)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2013년 7월 '보호자 없는 병동 시범사업'때부터 일부 입원병실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적용, 메르스 사태 당시 원내 감염을 막아 전염확산에 기여했다.
이달 1일엔 종전의 458병상에서 505병상으로 늘려 운영해왔다.
오는 8월부터는 특수병동을 뺀 600병상 이상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시킬 방침이다.
이로써 인하대병원은 대학병원 수준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산에 대표적 사례가 되고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기존의 운영 경험을 가진 병원이, 새로 제도나 정책을 도입하는 병원에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건보공단에서 선정, 운영하는 사업이다.
선도병원은 그 간의 쌓아온 운영사례를 신규 혹은 참여 예정 의료기관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현장견학과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거나 각 병원 들을 교육한다.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2013년 7월, '보호자 없는 병동 시범사업'때부터 대학병원으론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사업에 참여, 현재까지 전국 의료기관 중 최장 기간 운영 기록을 갖고 있다.
3년여 간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기간 동안, '더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 구축과 환자 조기회복 촉진'에 초점을 둬 왔다는 게 인하대병원의 설명이다.
또 중증∙급성기질환자를 간호하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 여러 의료기관의 롤 모델로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
김영모 병원장은 "지난 3년간 인하대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오면서, '환자가 안전한 병원', '간병 부담 없는 쾌적한 환경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그간의 운영 경험을 적극 공유, 국가적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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