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오는 8월부터 특수병동을 뺀 600병상 이상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사진)를 확대시켜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종전의 458병상에서 505병상으로 늘려 운영에 들어갔다.
이 조치는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인하대병원은 이미 2013년 7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보호자 없는 병동 시범사업’때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에 참여, 지금까지 전국 의료기관 중 최장 기간 동안 시행해오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구 포괄간호서비스)는 환자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병원 내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입원서비스를 하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제도다.
이 제도는 북적되는 일반 병실보다 쾌적할 뿐 아니라 청결한 환경이 유지돼 환자는 안전한 환경 속에서 오직 치료에만 집중,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를 통해 환자안전관리에 더욱 탄탄한 기반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3년여 간의 운영기간 동안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요구에 맞는 신속대응 시스템 구축 ▲보호자 안심 서비스 시행 ▲안전사고 예방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쾌적한 병실 유지를 위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더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 구축과 환자 조기회복 촉진’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중증∙급성기 질환 환자를 간호하는 상급종합병원에서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운영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하며, 여러 의료기관의 롤 모델로서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김영모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 필수적인 제도다.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앞으로 많은 의료기관들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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