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찬 교수 "대사질환 조기 진단할 지표로 활용"
[보건타임즈] 당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메트포민(Metformin)의 표적인자 IGFBP-2의 조절기전(논문 ☞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461831736-23.pdf)이 최초로 밝혀졌다.
GFBP-2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의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지금껏 메트포민은 당뇨병 치료약으로 사용된 뒤부터 효과, 효능 등 유용성의 연구가 많지만 작용기전의표적인자 발굴은 미미한 상태다.
이번에 당뇨병치료의 관점에서 처방되는 메트포민의 작용기전을 규명, 이 분야의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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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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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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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의료원 내분비내과 조호찬 교수와 생리학교실 임승순 교수팀은 기초와 임상을 연계한 최근 연구에서 메트포민이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의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IGFBP-2)의 분비를 증가시켜 당뇨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실제 당뇨환자들의 혈중엔 IGFBP-2가 감소됐으며 메트포민에 의해 거의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당뇨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과 당뇨병이 중요한 대사 질환이며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요소로 부각돼 이 연구 결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기에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기능을 조절하는 유전자의 발현 기전을 밝히는 것이 당뇨 치료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조 교수는 "이 연구가 비만,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으며, 급증하는 당뇨치료비를 줄이는 경제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초의과학분야(MRC)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계명대 비만매개질환연구센터(ODR)가 수행했다.
연구논문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네이처 학술지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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